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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과학이야기65

재활용된 플라스틱과 비닐로 석유를 만든다! (열분해유란?) 분리수거를 하다보면 가끔 깜짝깜짝 놀라고는 합니다.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코로나 19가 발생한 2020년 기준으로는 플라스틱류 발생량이 전년 대비 18.9% 증가했고, 비닐류 발생량도 9% 늘었다고 해요. 줄이려고 노력해도 이미 일상생활에서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과 비닐. 이제는 이 폐플라스틱과 폐비닐로 다름아닌 '석유'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자세히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강해지고 세계 각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ESG 경영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제조업 중 철강에 이어 두 번째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석유화학업계의 주요 기업들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그동안 플라스.. 2022. 12. 2.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바라보는 세상 과학기사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콘택트렌즈로 혈당을 측정한다는 기사였습니다. 이 혁신적인 의료기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각종 전자회로를 콘택트렌즈에 넣어 만드는 인체 삽입형 정보기기입니다. 당뇨검진, 혈당 측정, 녹내장 등 다양한 질병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나 책 속에 등장할 것 같은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곧 현실화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상용화된다면 당뇨병 환자들은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채혈하는 고통에서 벗어나, 센서가 삽입된 콘택트렌즈 착용만으로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눈물.. 2022. 11. 2.
기후위기, 이대로 괜찮을까? 얼마 전, 태풍 ‘힌남노’와 ‘난마돌’이 한반도를 걸쳐 지나가면서 한반도에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서유럽에서 폭우와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미국과 캐나다는 전례 없는 폭염과 산불로 고통받았습니다. 인도 서부, 남아시아에 위치한 파키스탄은 지난 6월 이후 계속된 폭우와 홍수로 현재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겼습니다. 집 117만 채와 학교 2만 2천 곳, 5735㎞의 도로와 철로, 246개의 다리가 사라졌습니다. 어린이 340만 명을 포함해 640만 명이 이재민이 됐고, 국민 7명 중 1명 꼴인 3300만 명이 홍수 피해를 봤습니다. 파키스탄 재난관리청에 의하면 이번 홍수로 1559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어린이가 551명이라고 합니다. 이에 더해 2차 피해로 말라리아와 뎅기열 .. 2022. 10. 5.
이제는 멀티테스킹(multitasking)이 아니라 모노테스킹(monotasking)을 해야 할 때! 흔히들 '멀티태스킹을 잘 해야 한다'고들 이야기 하죠? 회사에 출근해서는 모니터 두 대를 번갈아 가며 살펴보고,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거나, 핸드폰과 TV를 동시에 보는 것이 요즘 우리의 일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멀티태스킹은 뇌 기능을 오히려 망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멀티태스킹의 부작용에 대한 주장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인간의 뇌는 멀티 태스킹을 하도록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은 오래전에 연구로 밝혀졌는데요. 흔히 멀티태스킹을 하면 다양한 활동을 처리하는 뇌의 여러 부분이 각 활동을 할 때 맞춰서 전환될 것이고, 이런 멀티태스킹을 단련하다보면 '정보 취사 선택 능력', '여러 작업을 빠르게 변환하는 능력', '작업기억력' 등이 향상되.. 2022.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