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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탐방] 국립부산과학관-‘과학 한 잔’ 이번 포스팅은 지난 주말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진행된 성인 대상 특별기획전인 ‘과학 한 잔’에 참석한 후기입니다. 이 행사는 먼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사이언스 키친’ 전시를 관람하면서 다양한 술을 시음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두 팀으로 나뉘어 ‘와인 클래스’와 ‘막걸리 클래스’를 번갈아 가면서 참여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전시 관람을 대기하면서부터 국립부산과학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느꼈는데, 전시가 너무 어렵지 않게 설명이 되어 있으면서도 실제로 전시의 일부를 직접 만지거나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과학 한 잔’이라는 주제에 맞게 술에 대한 설명이 있는 곳 앞에서는 지역 소주나 수제 .. 2025. 8. 25.
[도서리뷰] 나는 과학자의 길을 갈 테야 책 제목 - 나는 과학자의 길을 갈 테야 지은이 - 송성수, 이은경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목차 제인 구달로절린드 프랭클린치엔시웅 우도로시 호지킨레이철 카슨바버러 매클린톡앨리스 해밀튼마리 뀌리소피 제르맹 여성과 과학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것일까? 아직도 '과학'이라고 하면 강인하고 이성적인 사람, 곧 남성만이 일하는 분야로 여기는 풍조가 강하다. 하지만 인구의 절반이 여성인데 과학자 중에 여성은 10∼20%에 지나지 않는 형편이라는 건 지금과 같은 시대에 이상한 일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여성은 과학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그릇된 생각에 불과하다.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가 사회적인 차별로 이어진 것일 뿐. 하지만 과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많은 여성 과학자들조차 .. 2025. 8. 17.
Tooth-in-eye surgery, 인공각막 이식술 최근에 유튜브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뉴스를 보았습니다. 치아를 눈에 넣어 실명을 치료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명한 30대 캐나다 남성이 눈에 치아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노스 밴쿠버 출신 실명 환자인 브렌트 채프먼(33)이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빅토리아시에 있는 마운트 세인트 조셉 병원에서 ‘인공각막 이식술’(osteo-odonto keratoprosthesis·OOKP)을 받은 사연을 최근 보도했습니다.인공각막 이식술은 환자의 치아(주로 송곳니)를 얇게 깎아 렌즈를 삽입하고 이를 각막에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먼저 의사들은 환자의 송곳니를 뽑아 중앙에 구멍을 뚫은 직사각형 형태로 가공합니다. 프레임 제작이 끝나면 작은 플라스틱 망원 렌즈를 치아 케이스에 장착한 후 .. 2025. 8. 10.
[도서리뷰]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저자: 김초엽, 천선란, 김혜윤, 청예, 조서월출판: 허블 책소개“지금 가장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써볼까요?”이에 대한 다섯 작가의 공통된 응답, “죽음 너머, 그리고 사랑” SF 전문 출판사 허블에서 한국과학문학상 10주년을 기념하여 수상 작가 다섯 명과 함께 SF 앤솔러지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를 선보인다. 허블 편집부는 김초엽, 천선란, 김혜윤, 청예, 조서월 작가에게 “지금 가장 쓰고 싶은 이야기”, “솔직하게 마음이 가는 이야기”를 써달라 요청했고, 작가들은 “죽음 너머의 세계”, “그곳에 남은 사랑”이라는 공통된 응답을 내놓았다. 서로 의견을 나누지 않았음에도 작가들이 “죽음”, “사랑”을 공통 주제로 쓰게 된 이유는 작가노트에서 엿볼 수 있다. “이 소설은 작업하는 데 무척 오래 걸.. 2025.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