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과학이야기64 똑똑한 농장, 스마트팜 최근 그린 뉴딜과 관련하여 여러 건설사들이 스마트팜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자동 또는 원격으로 적정하게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지능화된 농장을 말합니다. 스마트팜에는 스마트온실, 스마트과수원, 스마트축사 등이 있으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스마트온실입니다. 스마트온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농작물 재배시설의 온도·습도·조명·이산화탄소·토양 영양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온실을 말합니다. 농민들은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서 창문을 열고 닫거나 영양분을 공급하는 일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죠. .. 2021. 4. 14. 우주에서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까? 지난번 리뷰에서 소개하였듯이 우주 쓰레기는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적인 물질들 중에 쓸모가 다하거나 없어져 버려진 물건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우주 쓰레기들은 다른 위성이나 우주선과 충돌할 위험성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추정되기로는 우주 쓰레기 중 길이가 10cm 이상인 것들은 2~3만 개, 1~10cm는 수 십 만개, 1cm 이하는 1억 개 이상으로, 대부분의 우주 쓰레기들은 크기가 너무 작아서 추적이 힘들다고 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은 2010년 “매년 우주 쓰레기 5개씩은 제거해야 지구 저궤도가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국가에서 우주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방법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합 우주작전본부 (CSpOC)는 캘리포니.. 2021. 3. 17. 불가사리 제설제 최근 전 세계가 화두로 삼고 있는 키워드는 '친환경'입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눈이 많이 내려 '폭설'이 큰 이슈였죠. '친환경'과 '폭설'. 이번 겨울, 이 두 가지 이슈로 크게 주목을 받은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든 바이오벤처회사 스타스테크입니다. 알고 보니 불가사리는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골칫덩이로, '바다 속 해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산호초를 파괴하고 전복이나 소라 등 양식 수산물을 무자비하게 먹어치워 매년 수백억 원대의 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불가사리를 환경 폐기물로 분류하여 해마다 kg 당 500~1300원씩 1300~4000톤의 불가사리를 어민들에게 사들여 소각 폐기하는데 수십억 원의 예산을 쓰고 .. 2021. 2. 17. NANO TECHNOLOGY 작년 연말, 학술 논문 데이터 분석업체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Clarivate Analytics)가 현택환 교수를 노벨화학상 후보로 선정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택환 교수는 나노입자를 대량 합성할 수 있는 ‘승온법 (heat-up process)’을 개발하여 나노입자의 응용성을 확대한 공로로 노벨상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현택환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 (IBS) 나노입자연구단장을 맡고 있기도 하며 나노입자 분야의 석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나노기술 (nano-technology)은 원자, 분자와 같은 작은 크기의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하고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나노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IT (Information Technology), BT (Bio Technology), ET (Envir.. 2021. 1. 1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