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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과학이야기66

전기차의 핵심, 배터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커져가면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을 비롯한 주요 유럽 연합은 2030년 이후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을 퇴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친환경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앞다투어 경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기차 시장은 현재 매우 핫한 이슈입니다. 지난 9월 22일 많은 사람들이 관심 속에서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가 진행되었죠. 행사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 240여 명의 주주들이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현장에 참여하였으며 스트리밍을 통해 약 27만 명의 시청자가 행사를 시청하였습니다. 배터리 데이에서 발표한 주요 핵심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자동차 배터리 가격 56% 절감 -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셀 '46.. 2020. 10. 14.
이번 장마가 기후 위기 때문이라고? 올해 여름, 우리 나라의 중부지방에서는 6월 24일 장마가 시작하여 8월 16일까지 54일간 장마가 지속되어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역대 최장 장마 기간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은 6개월이 넘도록 지속되면서 한반도 면적의 절반을 넘는 숲이 소실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이상 기후 현상이나 기상 재해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시베리아 이상고온으로 북극 해빙(海氷)의 면적이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편서풍이 약해지고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의 유입이 잦았고, 서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고 대류가 매우 활발해지는 반면, 동인도양과 필리핀해 부근의 대류는 억제됨에 따라,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서쪽으로 크게 확장하였습니다... 2020. 9. 13.
맞아요, 낚싯바늘은 물고기를 아프게 합니다. "동물의 복지에서 왜 물고기는 제외되나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산천어 축제가 지난 1월 9일 11개 동물권단체들로 구성된 '산천어살리기운동본부'에서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하여 이슈가 된 것 기억하시나요? 산천어 축제는 2km 얼음 벌판 아래에 약 80만 마리(200t)의 산천어를 풀어놓고 잡는 축제입니다. 얼음 벌판 위 뚫린 수천 개의 구멍을 통해 산천어 낚시를 하는 것 외에 '맨손 잡기', '옷 속에 넣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며, 지난해까지는 산천어를 손으로 잡아 입에 물고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산천어 축제가 이루어지는 곳은 원래 바다와 떨어져 있어 산천어가 자생하는 곳이 아니며 따라서 축제에 사용되는 산천어는 전국 각지에서 무리하게.. 2020. 8. 19.
대체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다양한 쓰임새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곳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사용은 환경호르몬과 미세플라스틱 (microplastic) 문제, 맹독성 다이옥신 (dioxine) 생성, 대기오염 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 등과 같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의 장점이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난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에 부과되는 폐기물 부담금을 인상하여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은 연평균 8.3%씩 성장하여 2020년에 세계 시장은 3.4억 달러, 국내 시장은 188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