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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나는 과학자의 길을 갈 테야 책 제목 - 나는 과학자의 길을 갈 테야 지은이 - 송성수, 이은경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목차 제인 구달로절린드 프랭클린치엔시웅 우도로시 호지킨레이철 카슨바버러 매클린톡앨리스 해밀튼마리 뀌리소피 제르맹 여성과 과학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것일까? 아직도 '과학'이라고 하면 강인하고 이성적인 사람, 곧 남성만이 일하는 분야로 여기는 풍조가 강하다. 하지만 인구의 절반이 여성인데 과학자 중에 여성은 10∼20%에 지나지 않는 형편이라는 건 지금과 같은 시대에 이상한 일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여성은 과학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그릇된 생각에 불과하다.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가 사회적인 차별로 이어진 것일 뿐. 하지만 과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많은 여성 과학자들조차 .. 2025. 8. 17.
Tooth-in-eye surgery, 인공각막 이식술 최근에 유튜브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뉴스를 보았습니다. 치아를 눈에 넣어 실명을 치료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명한 30대 캐나다 남성이 눈에 치아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노스 밴쿠버 출신 실명 환자인 브렌트 채프먼(33)이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빅토리아시에 있는 마운트 세인트 조셉 병원에서 ‘인공각막 이식술’(osteo-odonto keratoprosthesis·OOKP)을 받은 사연을 최근 보도했습니다.인공각막 이식술은 환자의 치아(주로 송곳니)를 얇게 깎아 렌즈를 삽입하고 이를 각막에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먼저 의사들은 환자의 송곳니를 뽑아 중앙에 구멍을 뚫은 직사각형 형태로 가공합니다. 프레임 제작이 끝나면 작은 플라스틱 망원 렌즈를 치아 케이스에 장착한 후 .. 2025. 8. 10.
[도서리뷰]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저자: 김초엽, 천선란, 김혜윤, 청예, 조서월출판: 허블 책소개“지금 가장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써볼까요?”이에 대한 다섯 작가의 공통된 응답, “죽음 너머, 그리고 사랑” SF 전문 출판사 허블에서 한국과학문학상 10주년을 기념하여 수상 작가 다섯 명과 함께 SF 앤솔러지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를 선보인다. 허블 편집부는 김초엽, 천선란, 김혜윤, 청예, 조서월 작가에게 “지금 가장 쓰고 싶은 이야기”, “솔직하게 마음이 가는 이야기”를 써달라 요청했고, 작가들은 “죽음 너머의 세계”, “그곳에 남은 사랑”이라는 공통된 응답을 내놓았다. 서로 의견을 나누지 않았음에도 작가들이 “죽음”, “사랑”을 공통 주제로 쓰게 된 이유는 작가노트에서 엿볼 수 있다. “이 소설은 작업하는 데 무척 오래 걸.. 2025. 8. 2.
[다큐리뷰] 에그박사 이번에 소개할 시리즈는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과온갖 종류의 멋진 생물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교육 시리즈입니다. 넷플릭스 는유튜브로 먼저 큰 인기를 끌었던국내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만든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곤충을 사랑하는 에그박사가곤충을 직접 만나고, 실험하고, 채집하며자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현재 넷플릭스에는시즌1과 시즌3이 올라와 있는데요.시즌1은 총 52화, 시즌3은 총 26화까지업로드되어 있습니다.시즌2는 따로 올라온 것이 없는데,유튜브 영상을 넷플릭스에서 독자적으로편집 및 재배치하며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시즌1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야간 곤충 채집 / 곤충 달리기 대회'편에 대해 이야.. 2025. 7. 29.
[도서리뷰] 동물 해방 책제목 : 동물 해방 (Animal Liberation)지은이 : 피터 싱어옮긴이 : 김성한출판사 : 연암서가목차 : 2009년판 서문 / 1975년판 서문 / 제1장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 제2장 연구를 위한 연구 / 제3장 지금 공장식 농장에선... / 제4장 채식주의자가 된다는 것 / 제5장 인간의 지비 / 제6장 오늘날의 종차별주의 / 더 읽을거리 / 주석 / 감사의 말 / 역자 후기 책소개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 혁명의 도화선이 된 책공리주의를 바탕으로 동물의 해방을 주장하는 실천윤리학자 피터 싱어의 대표작 『동물 해방』의 개정완역판이다. 이전 판들 출간 이후 이 책이 가져온 학계 및 관련 산업에 미친 변화와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하였으며, 부록으로 ‘피터 싱어가 말하는 피터 싱어’와 ‘동.. 2025. 7. 22.
러브버그, 이대로 괜찮을까? 날이 더워지면서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거 발견되고 있습니다. 붉은등우단털파리는 비행 중에도 암수가 붙어 다니며 짝짓기를 하는 모습 때문에 ‘러브버그’라고도 불립니다. 지난 27일 서울시 자료를 보면, 러브버그 발생에 대한 서울시민 민원은 지난해 9296건으로, 2023년 4418건 비해 2배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러브버그는 우리에겐 초여름 ‘불청객’으로 여겨지지만, 생태계에선 ‘익충(이익을 주는 곤충)’으로 분류됩니다. 러브버그는 유충 단계에서 토양 위에 쌓인 낙엽이나 죽은 나무 등 부패한 식물 물질을 분해하며, 이 과정에서 땅을 비옥하게 만듭니다. 성충이 되면 화분매개자 역할을 수행해 식물의 번식을 돕고, 새, 도마뱀, 개미, 거미 등 다양한 포식자들의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합니다. 러브버그는 사.. 202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