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도서리뷰

[도서리뷰]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by wonnni 2022. 12. 22.
반응형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책 제목 -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지은이 - 김영기, 김현철, 오정근, 정명화, 최무영

 

출판사 - 세로

 

목차 - 추천의 글: 우리 곁의 물리학자 이야기 / 정명화 ★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다 / 
오정근 ★ 책과 함께한 물리학자의 꿈 / 김현철 ★ 시인과 물리학자 / 김영기 ★ 나를 만든 레고 블록들 /

최무영 ★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우리는 어떻게 무엇이 되는가?
삶이 먼저고 그 속에 과학자가 있다

K-과학자가 들려주는 5인 5색 ‘나는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물리학자의 길 찾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무엇이 되는가’ 하는
길 찾기의 보편 원리와 인생을 살아가는 중요한 이치를 깨닫게 된다.

 


물리학자이자 아인슈타인 연구가이기도 한 존 스타첼은 “아인슈타인에 관해 가장 오래 지속된 신화는 그가 나이를 먹어 태어났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책은 다섯 명의 물리학자가 쓴 ‘나의 길 찾기’이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라, 초등학교부터 석사과정까지 국내에서 마친 K-과학자들은 ‘나는 어떻게 물리학자가 되었나’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신화화되지 않은 과학자의 삶을 들려준다.

수학과를 가려다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 따라 물리학과에 갔다가 물리학의 재미를 발견한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 고3 때까지 시만 쓰다가 뒤늦게 물리학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인하대 물리학과 김현철 교수, 어릴 때부터 과학책을 탐독하고 별과 우주를 동경했던 오정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뭔가 해야 한다면, 그게 뭘까?’ 애써 고민하고 선택하며 어렵게 물리학자라는 길을 찾은 서강대 물리학과 정명화 교수, 재미를 느끼고 할 수 있는 공부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물리학자가 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최무영 교수, 이들의 사연을 읽다 보면 과학자가 되는 일도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그래서’ 사이를 오가는 고민의 결과임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과 망설임과 후회와 아쉬움과 약간의 운과 몇 차례 중대한 결단이 얽히고설켜 짜인 것이 우리 인생이듯, 삶이 먼저고 그 속에 과학자가 있다”는 진리도 다시 한번 깨닫는다. 그러므로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우리는 어떻게 무엇이 되는가’에 관한 책이자 동시에 삶에 대한 책일 수밖에 없다. 저자들을 사로잡은 “가장 멋진 학문” 물리학과 물리학자로서 느끼는 일의 기쁨과 슬픔을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 [Yes24 책소개]

 

 

 


 

 

 

 

 

 

 

 

 

이번에 소개할 책은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입니다.이 책은 책의 설명에서도 잘 나와 있듯이

5명의 물리학자들이 '어떻게 물리학자가 되었나', 그리고

물리학자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내는 책입니다. 

 

 

 

 

 

책은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라초등학교에서부터 석사과정까지 국내에서 마친

K-물리학자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위인전에 등장하는 멀게만 느껴지는 외국 물리학자 대신

우리 주변의 물리학자 삼촌, 이모의 이야기라 생각하고

독자들이 편하게 접근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들이 들려주는

평범하기도, 또 때로는 엉뚱하고 특이하기도 한

5인 5색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리학 (출처-google image)

 

 

 

 

 

 

다섯 개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정명화 교수의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었다'를 읽어보면

'응? 이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고?'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전공할 학과보다 어느 대학에 가느냐가 우선이던 시절,

정명화 교수는 대입 전기 시험에 떨어지고

재수를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실전 시험의 연습이라 생각하고 대입 후기 시험을 보고는

담임 선생님이 정해주는 대학과 학과로 원서를 넣어봅니다.

어차피 재수를 할 생각이지만, 혹시 모르니 등록금을 납부하죠.

그런데 휴학하려면 학기의 3분의 1은 들어야 한다는 말에

대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연들이 모여 얼떨결에 물리학과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흔히들 과학자라고 하면

어렸을 때부터 하나에 꽂혀서 그 분야를 파는

남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가 쉬운데요.

실제로는 우연한 선택들로 인해

지금의 결과가 만들어진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명화 교수 또한 우연히 들어간 물리학과에서

큰 의미 없이 선택했던 교수님과 석사학위 전공,

추천으로 가게 된 일본의 유학길 등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 선택에 최선을 다 함을 통해

남다른 결과를 낸 과학자입니다.

 

 

 

 

 

 

 

 

 

우리는 모두 많든 적든 매 순간마다 선택을 하며 살고 있는데요.

가끔 내 삶이 힘들고 엉망진창처럼 느껴져서

내 선택을 후회하는 마음이 들 때,

이 책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내 선택이 틀리지 않을 수 있고

앞으로 더 멋진 결과의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쉽고 재미있게 물리학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책!

물리학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모르는 학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

 

 

 

 

 

 

 

 

개인적인 책 평가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