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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도서리뷰

[도서후기]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3

by minnni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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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재훈

출판: 휴머니스트

목차: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 01 벤저민 프랭클린 : 전기의 비밀을 푼 사람들 / 02 알레산드로 볼타 : 전기를 쓰는 한 잊지 못할 이름 / 03 조지프 블랙 : 기체의 재발견 / 04 캐번디시와 프리스틀리 : 플로지스톤을 믿은 과학자들 / 05 앙투안 라부아지에 : 화학혁명의 비극 / 06 제임스 와트 : 과학에서 산업으로 / 07 존 돌턴 : 위대한 가설, 원자론 / 08 아메데오 아보가드로 : 모순을 해결한 천재의 직관 / 09 조지 스티븐슨 : 시공간의 혁명, 기관차의 아버지 / 10 마이클 패러데이 1 : ! 패러데이 / 11 마이클 패러데이 2 : 전자기유도 / 작가 노트 / 이 책에 등장한 인물 및 주요 사건 / 이 책에 언급된 문헌들 / 참고 문헌 / 찾아보기

 

 

 

교과서 주인공들이 직접 들려주는

외우지 않아도 개념이 잡히는 과학 이야기

 

과학자 50명으로 끝내는 과학사 2500년!

 

“내가 배웠던 과학 법칙과 원리들… 누가 언제 어떻게 발견한 거야?”

교과서에서 익히 만나왔지만 정작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과학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고대부터 현대까지 모든 시대와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 모든 과학 분야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오늘의 과학 세계를 만든 50명의 과학자를 만나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에는 2500년 과학사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인문교양 지식을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만화로 탄생시키는 데 탁월하기로 정평이 난 김재훈 작가가 이번엔 2500년 과학의 장대한 역사를 선보인다. 만화의 장점을 살려 과학자들을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되살리고 어려운 과학 원리와 법칙 들을 명쾌하게 풀어내, 어렵기만 했던 과학 개념들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과학에 한창 관심을 키우며 실험과 탐구에 푹 빠진 어린이도,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이 따분하기만 한 학생도, 한 번쯤은 과학을 제대로 총정리해보고 싶은 과학 입문자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웃기다가도 짠하고, 위대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과학자들과 무한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과학의 세계를 만나러 지금 떠나보자!

 

“훗날 교과서에 실릴 거야”라는 말풍선의 대사가 말해주듯, 이 책의 과학자들은 모두 과학 교과서의 등장인물들이다. 나는 교과서 작업을 하면서 책 속에 장면을 눈여겨 볼 수밖에 없었다. 학생들에게 어려운 과학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이 책은 만화라는 매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하나의 수식, 한 장의 그림에 담겨있는 위대한 과학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한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 사이에 반대 방향을 바라보며 서 있는 과학자의 모습에서 인류의 사고체계를 바꾸는 순간의 감동이 밀려왔다.

- 정인경(과학저술가, 고등학교 교과서 《과학사》 저자)

 

김재훈 작가는 과학사의 층층이 엮인 복잡한 그물에서 인물이라는 씨줄을 뽑아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냈다. 과학사를 관통하는 과학자들의 원칙적인 태도를 통해 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이자 삶의 태도라는 것을 알게 된다.

- 이정모(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과학자들》은 매력적이다! 김재훈 작가 특유의 유려한 선과 해학적으로 묘사된 과학사 속 인물들에게선 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동감이 전해진다.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만화적 연출 또한 과학 지식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 김명호(《김명호의 생물학 공방》 저자)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이미지 출처-yes24 상세 이미지)

 

 

 

 

이번에 리뷰할 도서는 김재훈 작가의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3>입니다.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시리즈는 저자가 선정한 과학사에서 중요한 인물 50인을 각 인물의 업적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책입니다. 제가 읽은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3>권은 목차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50인의 과학자 중 벤저민 프랭클린에서부터 마이클 패러데이까지 10명의 과학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개된 과학자들의 이름은 생소할 수도 있으나 모두 과학계에서 아주 중요한 발견을 한 과학자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소개되었던 10명의 과학자 중에서 마지막에 소개된 마이클 패러데이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서 이번 리뷰에서는 마이클 패러데이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509220420484339)

 

 

 

 

 

패러데이뉴턴과 함께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학자로 꼽힌다고 합니다. 실제로 1991년부터 2001년까지 발행된 영국 20파운드 지폐에는 패러데이의 초상화가 담겨 있습니다.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난 패러데이는 어릴 적 가난한 삶을 살았고, 12살부터 런던의 한 제본소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패러데이는 제본소에 일하면서 과학을 접하고, 영국 왕립 연구소의 과학 공개 강좌 입장권을 얻어 당시 최고의 과학자였던 험프리 데이비의 강연을 듣게 됩니다. ‘데이비의 강연을 듣고 감명을 받은 패러데이는 강연의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어 보내고, 이러한 정성 덕분에 데이비의 조수가 됩니다.

 

 

 

 

 

(이미지 출처-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genetic2002&logNo=222821245196&categoryNo=151&parentCategoryNo=151)

 

 

 

 

 

이후 패러데이는 실험을 통해 다양한 화학적, 물리적 발견을 하게 됩니다. ‘패러데이의 여러 과학에서의 업적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업적은 전자기 유도 법칙입니다.

 

 

1820년에 덴마크의 과학자인외르스테드는 전류가 나침반의 자침을 움직이게 하는 것을 발견하고 ‘전류의 자기 작용을 발견했습니다. ‘패러데이외르스테드와 반대로 접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였고 결국 자기장의 변화가 전류의 흐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전자기 유도 법칙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법칙은 현재 발전기의 발전 원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https://blog.naver.com/naverschool/221244903300)

 

 

 

 

하지만 패러데이가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이러한 과학적 업적뿐만은 아닙니다. 40대의패러데이는 당대 최고의 화학자였지만, 왕실의 왕립학회 회장직 제의와 기사 작위도 사양하고, 자신의 업적을 특허 등을 통해 돈과 바꾸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정규 과학 교육을 받기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자신이 재직하고 있었던 왕립 연구소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강연을 실시하였습니다. 양초 한 자루에 담긴 화학 이야기패러데이의 강연 중 1860년에 그가 1개의 양초만을 가지고 6번에 걸쳐 실험을 하고 강연을 한 것을 동료과학자인윌리엄 크룩스가 편집을 하고 서문을 써 출간한 책입니다. ‘패러데이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했던 강연은 영국 왕립 협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마다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패러데이를 그냥 전자기 유도 법칙을 발견한 과학자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패러데이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진심, 그리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한 모습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래서 영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과학자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yes24 상세 이미지)

 

 

 

 

이 책은 위의 그림과 같이 컷툰처럼 짧은 만화와 함께 과학자들의 업적이 소개되어 있는데, 어려울 수 있는 과학적 개념들을 그림으로 함께 보면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인물을 중심으로 과학적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적인 과학적 내용들을 만화 형식으로 편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책 평가: ★★★★☆

 

 

 

 

 

 

 


 

 

 

참고자료

[2023 여름 자몽 시리즈] 01. 마이클 패러데이, <https://science.snu.ac.kr/newsroom/view/2/11/912>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과학자 - 마이클 패러데이, <https://blog.naver.com/naverschool/221244903300>

전자기 유도 현상의 베일을 벗긴마이클 패러데이’ [인포그래픽_세계인물편], <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720>

금수저에 인성까지 바르던 전자기학의 아버지, <https://weekly.donga.com/science/article/all/11/3286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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