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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영화리뷰

[다큐리뷰] 우리의 지구 - 지구의 극지 편

by minnni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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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우리의 지구>는 현재 남아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인간과 자연이 함께 번성할 수 있는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로 1개 시즌에 8개의 에피소드가 있으며, 이번에는 그중 2번째 에피소드인 지구의 극지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지구의 극지는 극지 생태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해빙을 바탕으로 남극과 북극의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회차는 남극의 젠투펭귄의 모습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젠투펭귄이 알을 낳기 위해서 남극 대륙의 1% 밖에 되지 않는 맨 바위 지형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극 해빙 아래에는 조류가 살고 있고 이를 먹이로 하는 크릴새우가 모여듭니다. 그리고 젠투펭귄은 이 크릴새우를 먹으며 살아갑니다. 또한 혹등고래도 이 크릴새우를 먹으며 살아갑니다.

 

 

(출처-https://v.daum.net/v/20191015132604214)

 

혹등고래는 위와 같이 공기방울을 만들어서 크릴새우를 가두고, 갇힌 크릴새우를 먹습니다. 이러한 사냥 방법은 이번 영상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어서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다음으로는 남극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진 범고래가 젠투펭귄을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범고래의 사냥 장면을 잔인하지는 않았지만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극지 생물의 다양성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태계의 실상을 보여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실제 사냥 장면이나 마지막 바다코끼리 내용은 개인적으로 보기 힘든 장면들도 있어서 보실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는 남극 북쪽에 위치한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살아가는 나그네앨버트로스, 얼룩무늬물범, 킹펭귄, 코끼리물범을 소개합니다. 사실 남극에 사는 동물 하면 펭귄만 생각했는데, 이 다큐를 보면서 남극에 생각보다 생물이 아주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출처-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

 

부모 킹펭귄은 새끼에서 먹이를 구해와서 전달하는데, 약 50만 마리의 새끼들 사이에서 자신의 새끼를 찾아낸다고 합니다. 그렇게 많은 개체 사이에서 부모와 새끼는 서로의 소리를 구별해서 알아듣는다고 하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다음으로 북극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출처-https://cm.asiae.co.kr/article/2014112710520507084)

 

북극곰이 물범을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북극의 바다가 늦게 얼고, 그로 인해 해빙이 평평하게 얼면서 물범은 새끼를 숨길 장소를, 북극곰은 사냥할 때 자신을 엄폐할 장소를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https://www.marinebio.org/species/narwhals/monodon-monoceros/)

 

캐나다 북극 지역에 여름이 오면 해빙이 녹아 줄어들면서 해빙 자락이 갈라져 긴 틈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이 통로를 이용하여 이동을 하기 위해서 일각돌고래가 나타나게 됩니다. 뿔이 달린 고래로 이 다큐를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 종이라 더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이 뿔은 실제로는 송곳니가 길게 자라난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https://kids.donga.com/?ptype=article&no=20201112095047211939)

 

마지막은 바다코끼리 이야기입니다. 러시아 북동부 해안에는 위의 사진처럼 바다코끼리가 엄청나게 밀집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다코끼리는 바다로 사냥을 나가면 해빙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해빙이 녹아서 없어지면서 사냥터와 가까운 육지에 모이게 되어 저렇게 밀집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바다코끼리가 좁은 지역에 많이 밀집되면서 많은 문제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실제로 지구온난화가 극지의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게 되고 더 환경보호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다큐의 마지막 멘트를 소개하면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북극곰과 물범처럼 바다코끼리가 살아가는 모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모두가 기후 변화의 경계에서 살고 있으며 모두가 그 결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북극에 겨울이 오고 해빙도 생성됩니다. 질서도 회복되죠. 해빙에 의존하는 동물들에겐 다행인 일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더 오래 이 얼어붙은 세계를 지구에서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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