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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영화리뷰

[다큐리뷰] 작은 존재들 - 뉴욕편

by wonnni 2022.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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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작은 존재들> (출처-netflix)

 

 

 

 

 

 

이번에 소개드릴 다큐는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작은 존재들 (Tiny Creatures)> 입니다.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이 줄거리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광활한 미국, 지금껏 보지 못한 세계가 모습을 드러낸다.
저마다의 전략으로 삶을 영위하는 작은 동물들.
그 위대하고 극적인 생존기를 담아낸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다큐 <작은 존재들>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에피소드는 25분 정도의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피소드의 제목은 애리조나, 뉴욕, 미네소타, 텍사스 등

미국의 지역 이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 지역에 살고있는 작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한 회차에

담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bcWvXn3vZo&t=75s 

official trailer (출처-netflix)

 

 

 

 

 

 

다큐 <작은 존재들>의 주인공은 다양한 소형 동물들입니다.

애리조나에 사는 캥거루쥐, 대도시 뉴욕 집에 사는 골든햄스터, 미네소타에 사는 굴올빼미,

워싱턴에서 부화한 새끼 오리, 어린 스컹크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에 잘 나와있듯이,

<작은 존재들>은 작은 동물들의 시선으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나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동물을 관찰하는 기존 다큐들의 경우에는

자연 상태의 동물을 철저하게 관찰자 입장에서 관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다큐 <작은 존재들>은 거의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에 가까운

'페이크 다큐멘터리'입니다.

 

 

 

넷플릭스 다큐 <작은 존재들> (출처-netflix)

 

 

 

 

 

 

 

기존의 진지한 다큐를 생각하고 찾아본 분들이라면

처음에는 '이게 무슨 다큐야? 전부 CG인 거 아냐? 거의 만화 수준인데?'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피식피식 웃게 되는 나레이션과

뒤를 궁금하게 만드는 잘 짜여진 스토리,

천적과 맞닥뜨릴 때의 긴장감을 생생히 전달하는 영상미를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작은 동물들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골든햄스터 (출처-google image)

 

 

 

 

 

제가 이번에 본 <작은 존재들>의 에피소드는 '뉴욕편'으로,

미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뉴욕의 가정집에 살고있는 골든햄스터가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안락한 대도시의 가정집에서 위험이라고는 모르고 살던 골든햄스터는

우연한 사건으로 도시로 나가게 되었는데요.

뉴욕편은 '대도시로 나가게 된 햄스터의 모험'이라고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욕편'의 주인공 골든햄스터 (출처-Netflix)

 

 

 

 

 

 

햄스터 볼 안에서 열심히 볼을 굴려 뉴욕 도시 한복판을 휘젓던 골든햄스터가

하필 길고양이 앞에서 햄스터 볼 뚜껑이 열려 무방비 상태가 됐을 때는

정말 심장이 철렁할 정도로 긴장감이 있었는데요.

 

 

 

 

 

또 천적인 고양이와 송골매가 골든햄스터를 공격하려는 장면과

이를 피해 지하 하수도로 도망쳤을 때 하필 흘러 들어오는 지하수의 물방울 장면 등은

긴장감뿐만 아니라 연출력이 너무 좋아서 보면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짜여진 각본이고 연출이라 하더라도 이런 장면이 나오도록 동물들을 유도하는게

정말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햄스터의 볼주머니 (출처-google image)

 

 

 

 

 

 

그리고 중간 중간에 나레이션으로

주인공인 작은 동물들의 특성이나 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뉴욕'편에서는 햄스터의 먹이주머니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햄스터의 먹이주머니는 두 배로 그 크기가 늘어날 수 있으며,

자기 체중의 반 정도의 무게까지도 볼에 넣고 운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볼 주머니 안은 침에 젖지 않고 마른 상태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집을 푹신하게 유지시킬 휴지조각을 볼에 넣더라도 휴지가 침에 젖지 않는다고 해요. 

 

 

 

 

 

 

 

 

넷플릭스 다큐 <작은 존재들> (출처-netflix)

 

 

 

 

 

 

 

 

귀여운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모험을 해나가는 내용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다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다큐 <작은 존재들>

귀여운 동물들을 보며 힐링하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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