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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영화리뷰

[영화리뷰] 그녀 (Her)

by minnni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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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관계에 서툰 모두를 위한 감성 로맨스
우리에게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그녀를 다시 만난다

다른 사람의 편지를 써주는 대필 작가로 일하고 있는 ‘테오도르’는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아내와 별거 중인 채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상처를 회복하고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 ‘테오도르’는 어느새 점점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출처-다음 영화 ‘그녀’ 주요정보

 

(이미지 출처-다음영화)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그녀입니다.

 

그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사랑을 다루어 큰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넷플릭스를 통해서 감상했는데 넷플릭스에서는 주인공들의 이름 테오도르시어도어, ‘사만다서맨사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좀 더 발음과 비슷하게 표기하기 위해서 그렇게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후기에서는 주인공들의 이름을 제가 본 넷플릭스 번역을 기준으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다음영화)

 

주인공 시어도어는 편지 대필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필해주며 그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는 아내와 이혼을 앞둔 채 별거를 하면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새로운 인공지능 운영체제 광고를 보게 되고 그 운영체제를 설치하게 됩니다. 그 운영체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고, 시어도어에게 자신을 서맨사라고 소개합니다.

 

 

(이미지 출처-다음영화)

 

시어도어서맨사는 계속 함께 하며 서로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쌓아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시어도어'는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고 결국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어도어서맨사는 더욱 유대감을 쌓으며 서로에게 빠져들고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인공지능이 정말 인간처럼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인공지능과 인간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와 같은 의문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에서 둘의 사랑에 개연성을 느끼게 해주는 호아킨 피닉스스칼렛 요한슨의 연기가 매우 감탄스러웠습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사랑이 어색하게 느껴져 주저하시는 분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믿고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어도어서맨사는 정말 인간 사이의 연애처럼 서로 상처가 되기도 했다가 위로를 하기도 하면서 사랑을 이어나갑니다. 이 둘의 사람이 계속될 수 있을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다음영화)

 

이 영화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사랑을 다룬 SF 영화이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랑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주제가 더 중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사랑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이 감정을 배울 수 있다면 인공지능과도 사랑을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만들었고, 진부하지 않은 스토리로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 내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정을 배우고 인간과 유대감을 쌓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의 정보처리능력이 인간의 속도와 비슷해져 간다는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색다른 로맨스 영화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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