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후기]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 허블 목차: 【대상】 서윤빈, 「루나」 / 【우수상】 김혜윤, 「블랙박스와의 인터뷰」 / 【가작】 김쿠만, 「옛날 옛적 판교에서」 / 【가작】 김필산, 「책이 된 남자」 / 【가작】 성수나, 「신께서는 아이들」 / 【가작】 이멍, 「후루룩 쩝쩝 맛있는」 / 2022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심사평 세계관을 구축하는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우주에 대한 질문 또는 대답으로 시작하기 마련이며, 이는 고대 신화나 현대 SF나 마찬가지다. 고대 중국의 세계관이 담긴 『천자문』이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도 거칠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처럼, SF도 푸른 하늘 너머에 있는 검고 광활한 우주에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우주엔 답이 없고, 그저 텅 빈 어둠만이 있을 뿐이다. 답을 ..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