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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된 플라스틱과 비닐로 석유를 만든다! (열분해유란?) 분리수거를 하다보면 가끔 깜짝깜짝 놀라고는 합니다.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코로나 19가 발생한 2020년 기준으로는 플라스틱류 발생량이 전년 대비 18.9% 증가했고, 비닐류 발생량도 9% 늘었다고 해요. 줄이려고 노력해도 이미 일상생활에서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과 비닐. 이제는 이 폐플라스틱과 폐비닐로 다름아닌 '석유'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자세히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강해지고 세계 각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ESG 경영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제조업 중 철강에 이어 두 번째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석유화학업계의 주요 기업들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그동안 플라스.. 2022. 12. 2.
[도서리뷰] 지구에서 한아뿐 제목 : 지구에서 한아뿐 저자 : 정세랑 출판사 : 난다 목차 : 지구에서 한아뿐/에필로그/작가의 말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작가 정세랑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외계인 경민과 지구인 한아의 아주 희귀한 종류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2012년 출간 후 아쉽게 절판되어 중고책이 고가에 거래될 정도로 애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야기를 난다에서 개정판으로 재출간한다. 이야기 곳곳의 내용과 문장을 세심하게 다듬고 표지는 채지민 화가의 그림으로 새로운 옷을 입혔다. 활달하고 재치 있는 문체, 눈물이 왈칵 쏟아질 듯한 다정함이 특징인 정세랑 월드에 초대된 독자들은 무방비로 건네는 그의 진심에 속수무책으로 사로잡히고 말 것이다. 칫솔에 근사할 정도로 적당량의 치약을 묻혀 건네는 모습에 감동하는 한아는 저.. 2022. 11. 23.
[다큐리뷰] 우리의 지구 - 지구의 극지 편 이번에 리뷰할 는 현재 남아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인간과 자연이 함께 번성할 수 있는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로 1개 시즌에 8개의 에피소드가 있으며, 이번에는 그중 2번째 에피소드인 ‘지구의 극지’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지구의 극지’는 극지 생태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해빙을 바탕으로 남극과 북극의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회차는 남극의 젠투펭귄의 모습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젠투펭귄이 알을 낳기 위해서 남극 대륙의 1% 밖에 되지 않는 맨 바위 지형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극 해빙 아래에는 조류가 살고 있고 이를 먹이로 하는 크릴새우가 모여듭니다. 그리고 젠투펭귄은 이 크릴새우를 먹으며 살아갑니다. 또한 혹등고래도 이 크릴새우를 먹으며 살아갑니다. 혹등.. 2022. 11. 16.
[도서리뷰]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책 제목 -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지은이 - 이상희 출판사 - 우리학교 목차 - 0장. 사라진 고인류의 얼굴로부터 / 1장. 인류의 시작: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을까? / 2장. 힘들게 태어나기: 불리한 듯 유리한 생존 전략 / 3장. 인간다운 뇌의 기원: 소화 기관을 대가로 치른 선택 / 4장. 뭐든지 먹기: 석기 시대, 다이어트란 없다 / 5장. 돌, 땀, 관절: 긴 다리 소년이 사는 법 / 6장. 아시아의 고인류: 예상 밖의 글로벌 시나리오 / 7장. 다양한 인류: 가깝든 멀든 우리 서로 만나요 / 8장. 우리 안의 네안데르탈인: 약자를 돌봐 온 역사 / 9장. 생존자 호모 사피엔스: 다양성의 기원을 찾아서 최초의 인류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 ‘인간다움’의 기원을 찾아서 한국인 최초 고.. 2022. 11. 8.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바라보는 세상 과학기사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콘택트렌즈로 혈당을 측정한다는 기사였습니다. 이 혁신적인 의료기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각종 전자회로를 콘택트렌즈에 넣어 만드는 인체 삽입형 정보기기입니다. 당뇨검진, 혈당 측정, 녹내장 등 다양한 질병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나 책 속에 등장할 것 같은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곧 현실화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상용화된다면 당뇨병 환자들은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채혈하는 고통에서 벗어나, 센서가 삽입된 콘택트렌즈 착용만으로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눈물.. 2022. 11. 2.
[도서후기]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 허블 목차: 【대상】 서윤빈, 「루나」 / 【우수상】 김혜윤, 「블랙박스와의 인터뷰」 / 【가작】 김쿠만, 「옛날 옛적 판교에서」 / 【가작】 김필산, 「책이 된 남자」 / 【가작】 성수나, 「신께서는 아이들」 / 【가작】 이멍, 「후루룩 쩝쩝 맛있는」 / 2022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심사평 세계관을 구축하는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우주에 대한 질문 또는 대답으로 시작하기 마련이며, 이는 고대 신화나 현대 SF나 마찬가지다. 고대 중국의 세계관이 담긴 『천자문』이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도 거칠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처럼, SF도 푸른 하늘 너머에 있는 검고 광활한 우주에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우주엔 답이 없고, 그저 텅 빈 어둠만이 있을 뿐이다. 답을 ..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