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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by wonnni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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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책 제목 -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지은이 - 이상희

 

출판사 - 우리학교

 

목차 - 0장. 사라진 고인류의 얼굴로부터 / 1장. 인류의 시작: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을까? / 
2장. 힘들게 태어나기: 불리한 듯 유리한 생존 전략 / 3장. 인간다운 뇌의 기원: 소화 기관을 대가로 치른 선택 /  4장. 뭐든지 먹기: 석기 시대, 다이어트란 없다 / 5장. 돌, 땀, 관절: 긴 다리 소년이 사는 법 / 6장. 아시아의 고인류: 예상 밖의 글로벌 시나리오 / 7장. 다양한 인류: 가깝든 멀든 우리 서로 만나요 / 8장. 우리 안의 네안데르탈인: 약자를 돌봐 온 역사 / 9장. 생존자 호모 사피엔스: 다양성의 기원을 찾아서 


 

 

최초의 인류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
‘인간다움’의 기원을 찾아서
한국인 최초 고인류학 박사 이상희 교수와 함께하는
500만 년 인류 진화의 특별한 여정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모든 것이 전례 없이 빠르고 거대하게 변화해 가는 시대, 우리에게 이보다 근본적이고도 중요한 질문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다움’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우리가 되었을까? 고(古)인류학은 이에 관한 답의 열쇠를 쥔 학문이다. 현재의 우리를 만들어 낸 과거의 우리, 즉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조상을 탐구하는 고인류학은 인류 ‘진화’를 들여다보는 학문답게 나날이 새롭게 쓰이며 역동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의 이상희 교수는 이렇듯 생동하는 고인류학 탐구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고인류학자다. 세계 발굴 현장을 누비며 화석을 연구하고 대학 강단에서 최신 고인류학을 가르칠뿐더러 대중에게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인간다움’의 단서와 기원을 찾아 나서는 책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를 펴내며, 최초 인류부터 현생 인류에까지 이르는 500만 년 인류 진화의 놀라운 여정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최신 고인류학이 밝혀낸 새로운 사실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우리 앞에 수백만~수십만 년 전 인류의 다양한 삶과 발자취를 차근히 펼쳐 보인다. 매 순간 끊임없이 선택하고 모험해야만 했던, 어떤 상황에도 치열하게 적응하며 최선으로 살아 내고야 말았던 옛 인류의 이야기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되어 온 ‘인간다움’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우리 안에 촘촘히 새겨져 지금도 살아 숨 쉬는, 머나멀고도 가까운 고인류의 세상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 [Yes24 책소개]

 

 

 

 


 

 

 

 

이번에 리뷰할 도서는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입니다.

이 책은 한국인 최초 고인류학 박사인 이상희 교수가 쓴 책으로,

고인류 화석과 인류의 기원, 진화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평소에 제가 잘 접하지 못했던 분야의 내용들이라

읽는 내내 생소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였습니다.

 

 

 

 

 

 

 

인류의 진화 (출처-google image)

 

 

 

 

 

고인류학은 지금은 사라진 옛 인류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이전에 살았던,

사람의 조상에 관한 학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책의 내용 중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막상 설명하기에는 낯선,

'네안데르탈인'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네안데르탈인 (출처-google image)

 

 

 

 

'네안데르탈인'의 이름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네안데르탈인은 빙하기를 살아 낸 인류입니다.

큰 머리와 넓고 다부진 몸집을 가지고, 수렵과 채집, 어로 생활을 했고,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언어를 사용했으며,

벽화, 장신구, 매장 등의 흔적을 보아 수준 높은 인식 체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0세기 전반까지는 네안데르탈인이 인류 진화의 단계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자바인,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크로마뇽인, 호모 사피엔스로 이어지는

인류가 거쳐온 하나의 단계로 생각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네안데르탈인유럽에서 주로 살았던

고인류 집단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보는 견해가 더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책은 위와 같은 기본적인 고인류의 대한 설명부터

흥미를 유발하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고인류학과 연관지어 보는 인문학 및 철학적인 내용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고인류라고 하면 사냥하는 남자들과

동굴 내에서 엎드려 일하고 있는 여자들의 모습을 상상하기 쉬운데,

인류 역사상 고인류가 성별 분업을 했다는 직접적인 자료는 없다는 내용이 신선했습니다.

최근 논문에는 토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찍힌 지문을 분석하면 성별 관계 없이 토기를 만들었고,

사냥은 다양한 성별과 연령 집단이 참가하는 행위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고인류학계에서 우리가 쓰고 있던 색안경을 바꾸려는 여러 시도들이 있다는 것과,

고인류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종주의, 제국주의, 성차별의 유산을 인정하고

청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인류의 역사에 대해

책을 통해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개인적인 책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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