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과학동아 편집부
출판: 과학동아북스
목차:
1부 K-과학 투어 헌터스
1장 한국 과학 여행지 40선
2장 In Science 인싸여행지도
2부 K-과학 스팟: 땅, 바다, 하늘
1장 청주소로리볍씨를 찾아서: 1만 5000년 전 한반도에서 세계 최초로 벼농사를?
2장 바다거북의 날갯짓이 이어지도록, “또시 옵서양”
3장 제주 해녀, ‘폭싹 속았던’ 세월은 유전자에 남아
4장 예산 황새, 멸종의 과거 딛고 펼친 흰 날갯짓
5장 새내기 탐조인을 위한 입덕 가이드

이번에 리뷰할 도서는 <로컬 과학 여행 40스팟: In Science>입니다.
이 책의 1부 ‘K-과학 투어 헌터스’는 한국관광공사와 과학동아가 함께 어떻게 과학 여행 40선을 기획하게 되었고 선정했는지와 울릉도나 국립해양박물관과 같이 선정된 40선의 여행지 중 일부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2부 ‘K-과학 스팟: 땅, 바다, 하늘’은 청주소로리볍씨 발굴 현장, 바다거북 방사 현장인 제주도 중문색달해수욕장, 제주 해녀, 예산황새공원/마을, 탐조를 주제로 각각 그 현장을 다녀온 후기와 관련된 과학적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5개의 주제 중 ‘예산황생공원/마을’을 다루고 있는 ‘4장 예산 황새: 멸종의 과거 딛고 펼친 흰 날갯짓’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황새는 몸길이 110~150cm, 날개를 편 길이는 200~273cm, 부리 길이는 25cm 내외로 한국에 서식하는 텃새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황새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습지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위치하며, 습지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커다란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짓습니다.
러시아나 중국의 황새는 큰 나무가 드문드문 서 있는 광활한 습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황새를 찾기 어렵고, 이런 환경에 살기 때문에 사람을 낯설어하며 거리를 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서식하는 황새는 논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사람에 익숙하고 마을과 가까이 지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농약을 치지 않아 미꾸라지, 드렁허리, 개구리 등 황새의 먹이가 많이 존재했지만, 농경지 정비와 농약 사용으로 한반도에서 서식하는 황새의 개체수가 급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기준으로 황새는 세계적으로 3000-4000마리만 남은 희귀 조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도 천연기념물 199호,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황새 복원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황새 생태연구원에서 러시아, 독일, 일본에서 38마리 도입해 인공증식 연구를 진행하였고, 황새생태원과 방사 등으로 217마리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예산은 인근에 서해가 있어 갯벌이 가깝고 농경지가 많고 난개발 흔적이 적어 황새가 머물기 좋은 환경입니다. 더불어 예산황새공원 인근 황새마을은 예산에 황새를 복원하기로 결정된 2009년부터 친환경 농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 여행에 대한 흥미가 더욱 생기게 되었고, 언젠가 여기서 소개된 여행지도 모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과학 여행에 더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책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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