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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과학이야기

딥시크, ChatGPT의 대항마가 될까?

by yeonnni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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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무척이나 늘어났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붐을 불러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사용자 수 증가만 살펴보아도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2024년 8월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 측은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수(WAU)가 2억명 이상으로, 지난해 가을의 2배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출처; KBS 뉴스)

 

챗GPT의 사용 범위는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SNS를 통해 사람들이 ChatGPT를 사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접했습니다.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봤던 건 육아에 활용하는 영상입니다.

 

인공지능을 다양한 방식으로 육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에게 상대방이 아이임을 인지시킨 후, 대화를 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아이가 하는 질문에 대해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대답해주고, 또 아이와 끝말잇기나 수수께끼 같은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영어회화, 글쓰기, 사주풀이, 고민상담 등등 학문적인 분야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에서 ChatGPT가 차지하는 영역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때 새롭게 DeepSeek가 등장했습니다.

 

중국의 새로운 AI 돌풍, 딥시크(DeepSeek)가 기술 업계를 강타했다.

이 챗봇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무료 앱으로 등극하며 ChatGPT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창립자인 억만장자 량원펑(梁文峰, Liang Wenfeng)은 단숨에 중국 내 유명 인사가 됐다.

 

중국 정부 회의에 참석한 딥시크 창립자 량원펑(오른쪽) (출처; CCTV)

 

 

량원펑은 딥시크의 연구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헤지펀드에서 얻은 수익으로 최고 수준의 AI 인재들에게 파격적인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딥시크는 베이징,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경대를 비롯해 칭화대, 북경항공항천대학 등 중국 최고 명문대 출신 박사들로 구성된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딥시크 개발을 주도했다고 알려진 핵심 엔지니어 뤄푸리(羅福莉·30)가 중국 20·30세대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딥시크의 히로인이라고 불리는 뤄푸리 (출처; 웨이보)

 

 

뤄푸리는 딥시크 AI 생성형 모델이 고성능을 내는 비결 중 하나인 ‘전문가 혼합(MoE·질문 따라 맞춤 데이터 이용)’ 기법을 초기에 도입한 V2 모델(지난해 5월 공개)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V2를 기반으로 딥시크는 후속 모델 V3·R1을 공개했습니다. 

 

뤄푸리는 중국의 대표 테크 기업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이 지난해 12월 1000만위안(약 20억원)이 넘는 연봉을 제안했다고 중국 매체를 통해 알려진 뒤 더 유명해졌습니다. 

 

 

그런데 DeepSeek가 출시되고 얼마되지 않아 딥시크를 이용해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동안 딥시크는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딥시크는 사용자의 생년월일, 이름, 이메일, IP 주소 같은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사용자가 입력하는 글귀, 음성, 사진, 파일 등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는 챗GPT·제미나이 같은 다른 AI도 수집하는 정보입니다. 딥시크는 더 나아가 개인 식별을 위해 키보드 입력 패턴 정보까지 수집했습니다. 사람들이 스마트폰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할 때, 타자 속도와 리듬이 모두 다른데 이를 수집해 분석하면 개인을 특정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비밀번호를 추론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딥시크는 지난 14일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패턴 등 일부 정보의 수집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딥시크 한국어 버전앱. (출처; AFP 연합뉴스)

 

 

개인정보위가 확인한 딥시크 보안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제3자에게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동의를 받고, 어떤 정보를 어느 기간 동안 보관할지를 알려야 합니다. 하지만 딥시크는 이를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의 거대 플랫폼 기업인 바이트댄스로 딥시크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원회 관계자는 “프록시 서버(인터넷 중계 서버)로 통신 기록을 분석해 보니, 사용자가 딥시크에 접속하면 딥시크뿐만 아니라 바이트댄스로도 사용자 정보가 전달되고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넘어가고 있는지, 왜 바이트댄스와 연결이 되는지 등은 향후 조사 과정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지난 17일 “딥시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뒤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딥시크의 서비스 중단으로 구글·애플 등을 비롯한 국내 모든 앱장터에서 딥시크 앱의 신규 다운로드는 당분간 제한됩니다. 서비스 중단 이전에 모바일 앱을 내려받은 기존 이용자나 피시(PC) 기반 사용자는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47918

 

오픈AI “챗GPT 주간 사용자 수 2억명…지난해 가을의 2배”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붐을 불러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가 2억명을 넘어선 것...

news.kbs.co.kr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81565.html

 

비밀 보장해 주고·논리적 분석…청년들 “챗GPT는 친한 친구”

(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꾸준히 직장을 다니며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게 유난히 어렵다고 느낀 박아무개(33)씨는 문득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GPT)에

www.hani.co.kr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2/01/BFF2MGBZLFDAHAUIWBRAC7FWIY/

 

딥시크 개발 주도 ‘천재 소녀’… 中 2030 우상 됐다

딥시크 개발 주도 천재 소녀 中 2030 우상 됐다 엔지니어 뤄푸리

www.chosun.com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0679

 

‘괴짜 천재’ 량원펑, AI 투자로 20조원 번 뒤 딥시크 개발 | 중앙일보

중국 신생기업 딥시크(DeepSeek)의 저비용 생성식 인공지능(AI) 모델이 세계 AI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창업자 량원펑(梁文鋒·40)은 중국 내에서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딥시크는 중국 스타트업이

www.joongang.co.kr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lyekllqnpwo

 

딥시크 설계자: 량원펑은 누구인가? - BBC News 코리아

수수께끼 속 중국인 억만장자가 인공지능(AI) 업계를 강타하며 소셜미디어에서 'AI 영웅'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이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www.bbc.com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5/02/18/WBKLG2TAUJGD3H2XP2ZBE434RI/

 

한국 120만 쓰는 딥시크, 中에 개인정보 넘겼다

한국 120만 쓰는 딥시크, 中에 개인정보 넘겼다 국내 딥시크 AI 앱 설치 중단

www.chosun.com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82917.html

 

딥시크 한국 서비스 잠정 중단…정부 “개인정보 입력 신중히”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정부 자체 분석에서 딥시크 이용자의 데이터가 쇼트폼 플랫폼인 ‘틱톡’의 운영사 바이트댄스에 넘어간 사실이 확인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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