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과학관을 탐방했습니다.
지난 주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보이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건물 앞에 있는 공룡 모형이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람료, 관람시간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것과 동일해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서대문 구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보여주시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관람순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자연사박물관 내에도 곳곳에 관람 순서가 안내되어 있으므로
관람 순서대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거대한 티라노사우르스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면 향고래와 익룡이 보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 '지구환경관'은 우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려주는 '우주의 시작'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빅뱅이론부터 시작해서 화산과 동굴의 생성에 대한 설명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태양계에 있는 행성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3층에 대한 내용보다는 3층과 2층에서 향고래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3층에서 계단으로 내려와 2층 '생명진화관'으로 입장했습니다.
이 곳은 고생대의 화석으로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화석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니 공룡 뼈 모형들이 저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커다란 공룡의 모습을 한군데 한군데 뜯어서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역시나 티라노사우르스의 앞발은 앙증맞아 귀여워 보였습니다.
동글동글한 공룡알을 보니 뭔가 귀여웠습니다.
거대한 공룡과 매머드의 모형을 보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어른인 저도 신기해 하면서 관람하는데 아이들은 더욱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인간이 등장합니다.
인간의 진화 순서를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표본과 모형을 볼 수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
(실제 동물로 만든 박제인지 실제처럼 만든 모형인지는 모르겠지만 모형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살아있는 것 같은 모형을 보면서 신기했습니다.
귀여운 삵과 눈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나비 날개의 무늬가 뚜렷한 곤충 표본과 곤충으로 만든 작품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층 '인간과 자연관'을 관람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표본을 관찰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식물과 곤충 표본은 종종 보았는데, 균계인 버섯은 처음 접해서 신기했습니다.
여기에도 진짜 같은 동물 모형이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가기 전 박물관의 모습을 다시 한번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관람을 전부 마치고 나오니 박물관 옆에 있는 산책길이 보여서 내려가 보았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내려가니 화석찾기놀이를 할 수 있는 조그만 놀이터가 보였습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아보여서 무척이나 평화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된 박물관이지만 관리가 매우 잘되어 있고,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더욱 좋은 박물관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층 '생명진화관'을 가장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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