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도서리뷰

[도서리뷰] 궤도의 과학 허세

by wonnni 2024. 1. 4.
반응형

<궤도의 과학 허세 리커버리 에디션>

 

 

 

 

 


책 제목 - 궤도의 과학 허세

 

지은이 - 궤도

 

출판사 - 동아시아

 

목차 -  1부 인간은 가지 않은 길을 궁금해하지
술이 당신을 마시는 이야기 (알코올의 과학)
심해에서 온천여행을 즐겨보자 (심해의 과학)
처음 만나는 블랙홀 (블랙홀의 과학)
과거의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시간여행의 과학)
이 안에 범인이 있다 (죽음의 과학)

2부 인생실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저 멀리 자전거를 타는 이상형을 보았다 (연애의 과학)
당신은 한 번도 선택한 적이 없다 (자유의지의 과학)
내 몸은 물만 마셔도 질량보존 (다이어트의 과학)
태초의 먹방은 이렇게 시작했다 (길들이기의 과학)

3부 영화 같은 현실, 현실 같은 영화
누군가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외계인의 과학)
지금은 결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인공지능의 과학)
왜 우리는 슈퍼 히어로에 열광하는가 (돌연변이의 과학)
읽지 말라는 글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귀신의 과학)
세계가 멸망하지 않는 방법 (지구 멸망의 과학)

4부 이 정도는 필수교양! 모르면 손해
여치킨코인으로 배달을 시켜보자 (암호화폐의 과학)
약골의 역습 (중력의 과학)
깨끗했던 내 방이 더러워지는 과정 (힉스의 과학)
쓰레기라고 부를 자격 (우주쓰레기의 과학)
맛집탐방 보고서 (음식의 과학)
죽지 않는 좀비 고양이의 탄생 (양자역학)


 

 

 

 

 

 

 

“진심 이것이 유튜브의 순기능이다. 과학 문명 속에 살면서도 과학에 무지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교양인 과학과 시민의 간극을 줄여주는 것.”


궤도가 제작한 유튜브 영상, [안될과학]의 “양자역학 한 방 정리!” 편에 ‘좋아요’가 2,700개 달린 댓글이다. “양자역학 한 방 정리!”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어 약 350만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댓글도 6,300개 이상 달렸다. 2018년에 구독자 수 2만 명이었던 과학 채널 [안될과학]은 이제 56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국내 대표 과학 채널이 되었다.

이 채널로 ‘빵’ 뜨기 전부터 궤도는 청와대 과학기술 분야 정책자문위원과 서울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아프리카TV 최초의 과학 토크쇼, 팟캐스트 〈과장창〉 등 다양한 방송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과학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어렵고 딱딱해 보이기만 하는 과학을 ‘가장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과학 커뮤니케이터였다. 자신과 같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발굴하는 ‘페임랩’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한편, 거리에서 직접 대중과 만나는 ‘사이언스 버스킹’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2021년에는 이말년 작가의 채널 〈침착맨〉에서 진행한 침투부어워즈의 대상 및 3관왕을 수상하며 과학 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최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답게, 궤도는 젊은 감각으로 과학 콘텐츠를 가공한다. ‘과학’ 하면 떠오르는 진지하고 어려운, 골치 아픈 이미지가 궤도의 콘텐츠에는 없다. 그러면서도 ‘재미’에만 집중해 과학적으로 중요한 이야기들을 소홀히 하지도 않는다. 독자의 눈높이로 친절하게 다가가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가며 주제를 포장한다. 이런 ‘전문성’과 ‘감각’ 그리고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열정’이 궤도를 가장 주목받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만드는 원동력인 것이다.

 

 

- [교보문고 책 소개]

 

 

 

 

 


 

 

 

 

 

 

 

 

 

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궤도의 과학 허세>라는 책입니다.

 

 

 

 

 

한동안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데블스 플랜>이 매우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거기에 참여한 과학 유튜버 '궤도'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가 2018년에 쓴 책으로,

프롤로그부터 유쾌하고 재밌는 느낌이 가득했는데요.

저자의 말처럼 '가볍게 지나가다 들르는 편의점에 진열된

뚱뚱한 바나나 우유 같은'  책이자,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할 때 호기심이라는 빨대를 꽂아

즐겁게 과학을 맛볼 수 있는 책!

 

 

 

 

 

책을 읽으면서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주쓰레기 (출처-google image)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해운대에 놀러 가면서부터 해양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처럼,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는 순간부터 우주쓰레기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부터 버려진 로켓 껍데기, 부서진 위성 조각 등

별의별 우주쓰레기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미친듯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고 합니다.

 

 

 

 

 

빠른 속도로 돌고 있는 우주쓰레기의 경우에는

그 속도가 초속 8km 이상 되는 것도 존재한다고 하는데,

총알의 속도가 일반적으로 초속 1km 보다 느리다고 해요.

우주쓰레기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속도로

우주에서 이동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 <그래비티> (출처-google image)

 

 

 

 

 

1987년 NASA의 도널드 케슬러 박사는 

우주쓰레기가 우주 환경에 부정적이 영향을 미칠 것임을

최초로 공론화 했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냈는데요.

 

 

 

 

이후 걱정에 휩싸인 사람들이 자신들의 불안한 심리를

과학자의 이름에서 따와 '케슬러 증후군'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영화 리뷰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그래비티> 입니다.

 

 

 

 

 

인공위성이나 로켓 파편 같은 인위적인 우주쓰레기의 경우

문제없이 우주로 나가기 위해 대기권을 지날 때

불에 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들 우주쓰레기는 지구로 재진입할 때 불에 타서 없어지지 않고

수천 도의 고온까지 온도가 상승해

플라즈마 공기 상태를 거쳐 지구로 들어오게 됩니다.

비교적 최근인 2009년에는 한 가정집의 지붕을 뚫고

우주쓰레기가 내려오기도 했다고 해요.

 

 

 

 

 

 

우주쓰레기가 돌고 있는 궤도를 벗어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주쓰레기의 속도가 빨라져서

중력의 끈을 끊고 궤돌를 벗어나 버리는 것,

두 번째는 도는 속도가 점점 느려져

궤도 안쪽으로 들어와서 멈춰버리는 것입니다.

 

 

 

 

 

 

 

우주쓰레기 사냥꾼 위성 (출처-google image)

 

 

 

 

 

 

인위적으로 우주쓰레기를 제거할 때는

보통 속도를 떨어뜨려 지구로 추락시켜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우주쓰레기에 전자기 밧줄이나 자살위성을 달아 감속시키거나,

우주쓰레기를 로봇 팔로 직접 회수,

소형 위성에 진득거리는 끈끈이 풍선을 달아 최대한 많은 녀석을

몸에 붙이고 함께 추락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두 손에 바구니를 들고 있는 형태의 sling-sat이라는 이름의 위성은

우주쓰레기가 지나다니는 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날아오는 우주쓰레기를 받아내고, 그 속도를 이용해 회전 후

우주쓰레기를 다시 지구 방향으로 보내기까지 한다네요!

 

 

 

 

 

 

sling-sat 위성 (출처-google image)

 

 

 

 

 

 

 

 

 

 

 


 

 

 

 

 

 

 

책 <궤도의 과학 허세>는 

어쩌면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고 재밌고 술술 읽히도록 풀어놓은 책입니다.

과학에 대해 가볍게 접근하고 싶거나

재밌는 과학책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개인적인 책 평가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