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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영화리뷰

[영화리뷰] 블랙 미러 시즌6 1화 - 존은 끔찍해

by wonnni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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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끔찍해 포스터 (출처-google image)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블랙 미러> 시리즈 중

시즌 6 1화 '존은 끔찍해'  편입니다.

 

 

 

 

 

<블랙 미러>는 2011년부터 방영 중인

SF 옴니버스 드라마인데요.

한국에서도 한때 매우 유명했기 때문에

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랙 미러>라는 제목은 전자기기를 껐을 때 검은 화면이 

마치 거울처럼 비친다는 점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는 주로 미디어와 정보기술의 발달이

너무 발전해 버렸을 때의 부정적인 면들에 대해 다루는

드라마 주제를 잘 함축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2023년 6월에 나온

<블랙 미러> 시즌 6 1화

'존은 끔찍해'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세상 모둔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상상을 해보셨나요?

 

 

 

 

 

 

'존은 끔직해'는 주인공 '존'의 하루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평범하게 하루를 시작해 회사에 출근을 하고,

위에서 내려온 결정으로 아랫사람을 해고 하고,

전남친의 연락을 받고 흔들려 전남친을 몰래 만나고,

현재의 남친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죠.

 

 

 

 

 

은 '상냥하고 다정하지만 밍밍한' 남친과 함께

쇼파에 누워 OTT 사이트에서 볼 거리를 찻던 중

자신과 이름이 같고 겉모습도 비슷한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를 발견하게 됩니다.

연기한 주인공은 유명 배우 헤이엑이지만요.

호기심으로 드라마를 보게 된 존은 

그날 아침에 있었던 자신의 하루가 그대로 드라마를 통해

실제로 방영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자신이 상담사에게 찾아가 고민상담했던 내용,

'현재 남자친구인 크리스는 자상하고 똑똑하지만

너무나 갑갑하고 밍밍하다. 나는 전 남친인 맥을 잊지 못했다'

라는 말 또한 드라마를 통해 전부 방영이 됩니다.

분노한 남자친구 크리스가 집을 박차고 나가는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가공되어 OTT 프로그램을 통해 생중계되죠.

 

 

 

 

 

 

 

 

 

 

 

 

 

 

 

 

 

 

 

처음에 이 장면을 볼 때는

'말도 안 돼, 어떻게 내 행동이 실시간으로 방영이 돼?

그것도 다른 사람이 연기를 해서?'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계속해서 영화를 보다보니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고

충분히 실제로 일어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나의 행동들이 방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딥페이크'를 이용했기 때문인데요.

 

 

 

 

존의 일상이 존의 동의 없이 드라마로 방영되고,

또 그것을 헤이액이라는 배우의 얼굴로 나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존과 헤이액이 OTT를 가입할 때 무심코 눌렀던

'동의' 버튼에 이 모든 내용을 허락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계정을 만들 때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무심코 눌렀던 동의 버튼 하나에 

본인의 일상이 전 세계에 공개되며

회사에서도 잘리고 남자친구와도 헤어진 주인공 존과,

동의한 적 없는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자신의 얼굴을 도용당한 헤이액.

두 사람은 이번 일을 계기로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블랙 미러> 시리즈 답게

또 하나의 반전이 나오게 됩니다.

알고보니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살아온 존이

실제 사람이 아닌 오리지널 존의 한 버전,

즉 양자 컴퓨터로 인해 만들어진

메타버스의 한 인물이라는 사실인데요..!

 

 

 

 

 

내가 경험했던 지난 끔찍한 날들을 물론

'나'라는 존재를 비롯해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모두

허구의 세계이고 누군가가 보는 드라마 속 이었던 것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의

시즌 6 1화 '존은 끔찍해' 편을 보면서

얼마 전에 본 글이 떠올랐습니다.

 

 

 

인스타 등 SNS에 본인 아이의 얼굴을

올리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아이의 얼굴 사진을 딥페이크에 활용하여

여러가지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미 지금도 딥페이크와 AI가 너무나 발전했으며,

실제로 범죄로 악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이 드라마를 보면서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피해자가 어쩌면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공포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뒷 부분의 반전을 보면서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

잠깐이나마 혼동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뒤의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블랙 미러> 시즌 6 1화 '존은 끔직해'를

직접 봐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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