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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도서리뷰

[도서후기] 과학자의 흑역사

by minnni 2026.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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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젠예

출판: 현대지성

 

 

 

이미지 출처=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47945?LINK=PDM

 

 

 

 

이번에 리뷰할 도서는 <과학자의 흑역사>입니다. 이 책은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26가지 과학자들의 흑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6가지 이야기 중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21장에서 소개된 갈릴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갈릴레이는 지동설(태양이 우주의 중심이고,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도는 천체 중 하나라는 이론)을 주장하였으며, 그 외에도 망원경을 개량하여 천체를 관찰하고 운동 법칙을 확립하는 등 다양한 과학적 업적을 남긴 과학자입니다.

 

 

 

 

 

이미지 출처=https://store.kyobobook.co.kr/person/detail/2001479001

 

 

 

 

 

갈릴레이 이전의 시절에는 운동을 자연운동과 강제운동 두 가지로 구분한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여기서 자연운동은 모든 물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위치를 찾아가려는 본능으로 이루어지는 운동으로 천체의 원주운동, 물체의 낙하운동 등이 해당되며, 강제운동은 다른 물체의 강제적 작용을 발생하는 운동으로 돌을 던지는 경우나 물체를 수평으로 움직이는 운동 등이 해당합니다. 하지만 갈릴레이는 물체가 무게에 상관없이 중력의 작용을 받아 균일한 가속운동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미지 출처=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923601005

 

 

 

 

 

갈릴레이는 스스로 제작한 망원경으로 모든 행성이 구체임을 밝혔고, 태양에 흑점이 있다는 것, 그리고 달 표면이 울퉁불퉁하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한편 동시대에 천문학을 연구하던 케플러는 태양이 내뿜는 강한 힘에 의해 지구와 다른 행성이 운동하고, 달의 힘으로 조석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갈릴레이는 천체의 운동의 지구상에서 물체가 운동하는 것과 다른 법칙을 가진다고 여겼고, 천체 운동은 외부의 힘이 필요 없는 관성운동이라고 주장하여 만유인력에 대한 연구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uni4edu.com/ko/university/university-of-pisa

 

 

 

 

이러한 과학 연구에서의 실수 외에도 갈릴레이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파도바대학교를 떠나 피렌체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리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갈릴레이는 젊은 시절 쫓겨난 피사대학교에서 보수적인 학자들과 많은 논쟁을 벌였고, 또한 피렌체 지역은 가톨릭 교회 세력이 커서 갈릴레이를 적대시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갈릴레이는 피렌체로 돌아갔으나 갈릴레이의 연구 성과는 성경 내용과 부딪혔고, 결국 종교재판을 받게 됩니다. 교황에 맞서는 베네치아와 달리 피렌체 궁정은 대대로 교황의 통치에 순종하였고, 갈릴레이는 교황청의 위협에 자신의 연구 결과를 부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피렌체로 돌아가는 갈릴레이의 선택은 결국 개인적으로도 손해였지만 결국 과학계에서도 손해를 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갈릴레이가 연구 내용으로 인해 종교 재판을 받고 자신의 연구 결과를 부정하게 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에 갈릴레이가 연구하던 파도바대학교를 떠나 피렌체의 피사대학교로 돌아간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 연구에서는 새로운 의견을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의견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실험적 증거들이나 논리적 증거들이 필요하지만, 이 책에 실린 흑역사들은 이런 증거들이 제시됨에도 과거의 편견에 사로잡혀 새로운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성과를 낸 과학자들도 이런 실수들을 했구나라는 사실에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과학적 이론을 자세히 설명하기 보다는 과학자들의 삶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편하게 읽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책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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