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시리즈는
넷플릭스에 있는 <에밀리의 유쾌한 실험실>입니다.
넷플릭스 <에밀리의 유쾌한 실험실>은
어린이들을 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과학 교육 시리즈로,
MIT 출신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작가인
에밀리 칼란드렐리 (Emily Calandrelli)와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학실험을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당 약 15분 이내의 짧고 간결한 구성으로,
각 회차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주제로
다양한 과학 실험을 다루고 있는데요.
에밀리가 직접 실험의 원리를 설명하고
아이들과 함께 실험을 진행합니다.
어려울 수 있는 과학적인 내용을
놀이와 함게 접목하여 아이들이 과학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시리즈 중
2화 '함께 걸어볼까?' 편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뉴턴 유체'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에밀리의 유쾌한 실험실>은
아이들을 위한 넷플릭스 시리즈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2화 '함께 걸어볼까?' 편에서는
비뉴턴 유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비뉴턴 유체(Non-Newtonian fluid)는
뉴턴의 점성법칙,
즉 일정한 점도를 따르지 않는 유체를 말합니다.
비뉴턴 유체에서 점도는
힘이 가해지는 정도에 의해
액체가 될 수도 있고 고체가 될 수도 있는데요.
https://youtube.com/shorts/K_obt1JmTFs?si=p6IP1saFTBMQv_FV
위 영상처럼
비뉴턴 액체는 일반 액체와 다르게
충격을 가하면 오히려 고체처럼 되고
가만히 두면 액체처럼 흐르는 특성을 가질 수도 있고,
반대로 케첩처럼
외력이 없을 땐 마치 고체처럼 움직이지 않지만
충격과 힘을 가하면 액체처럼 흐를 수도 있습니다.
케첩을 흔들어야 나오는 이유가
비뉴턴 액체 때문인 걸 이번에 처음 알 수 있었습니다.
<에밀리의 유쾌한 실험실>의
가장 좋은 점이자 특징은
과학 원리와 실험을 소개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다큐를 보는 가정에서 실제로 해 볼 수 있는
실험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비뉴턴 액체를
생각보다 쉽게 가정에서 만들 수 있더라구요.
재료는 단 두 가지!'
옥수수 전분'과 '물'...!
우블렉(Oobleck)이라고 부르는
전분 가루와 물을 섞어 만든 현탁액은
압력을 가하면 고체처럼 행동하고,
가만히 두면 액체처럼 흐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피소드에서 아이들은
우블렉을 만들어보고,
실제 우블렉 위를 뛰어다니며
비뉴턴 유체를 몸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우블렉 위를 뛰는 장면을 잘 보여주는
유튜브 클립이 있어 아래에 첨부해 봅니다.
https://youtube.com/shorts/UXxmQ9voGiE?si=YfgEnZSP9q3j5Z5-
그 외에 시리즈는
화학 반응을 통해 무지개 거품 기둥을 만들기도 하고,
날달걀 위를 직접 걷기도,
대형 슬라임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보면 너무나 좋아할 시리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같이 볼 수 있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에밀리의 유쾌한 실험실>
추천 드립니다 :)!
'소소한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큐 리뷰] 취미는 과학 (11) | 2025.01.08 |
---|---|
[다큐 후기] 미스터리 연구소: 시간 여행을 하는 방법 (1) | 2024.12.11 |
[다큐리뷰] 빅 히스토리 (15) | 2024.10.16 |
[영화후기] 원더랜드 (11) | 2024.09.18 |
[다큐리뷰] TV생물도감 : 성게/아기상어 (0) | 2024.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