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과학 다큐
넷플릭스에 있는 <TV생물도감>입니다.
넷플릭스 <TV생물도감>은
구독자 78만, 생물 관찰 유튜브 채널 'TV생물도감'에
있는 영상을 넷플릭스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에피소드 별로 정리해둔 것인데요.
각 에피소드들은 다양한 생물을 키우고 관찰하며 배운
여러 정보와 재밌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TV생물도감>을 통해
다양하고 신기한 생물들을
야생과 야외에서 찍은 영상으로 관찰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실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시리즈 중
1화 '성게/아기상어' 편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NS에서 모자를 쓴 성게 사진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사진은 해외의 한 성게 애호가가
성게의 습성을 이용하여 재밌는 실험을 한 모습인데요.
실제로 성게는
작은 돌이나 조개 껍데기 등을
머리 위에 올려놓는 행동을 하는데,
이는 햇빛에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으로 추정됩니다.
'TV생물도감'은
이렇게 실제로 성게가 모자를 쓰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각종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생물적 특징에 대해 잘 몰렀던 성게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선 다양한 성게 종류를 알 수 있었는데요.
열대바다에 서식하는 알록달록한 '컬러성게'부터
긴 가시와 빨간 눈처럼 생긴 항문을 가지고 있는 '롱핀성게',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말똥을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말똥성게',
우리나라 대표 또 다른 성게인 '보라성게'까지!
다양한 성게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게들은 가시 뿌리쪽의 근육을
움직여 이동하기도 하지만
불가사리처럼 가지고 있는 '관족'이라는 기관을 이용해
이동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불가사리는 바닥에만 관족이 있지만
성게는 온몸에 관족이 돋아나 있다는 것이
둘의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관족'은
극피동물에만 있는 관 모양의 구조로,
호흡, 배설, 운동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게는 관족을 빨판처럼 이용해
단단히 몸을 고정시키거나 이동할 때 사용하는데요.
실제로 성게를 어항 안에 뒤집어서 넣는 실험을 통해
이 관족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다시 성게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성게 종류 별로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지
'성게 뒤집기 대회'를 개최한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실제로 모자쓰기 실험을 해본 결과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모자를 쓰진 않지만
빛의 세기가 강할수록 모자를 쓰는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였고,
가시가 긴 타입의 성게들 보다는
가시가 짧은 타입의 성게들에게서만
모자를 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성게가 스스로
머리에 무언가를 얹으려 한다는 사실이
귀엽고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TV생물도감'은
'TV생물도감의 신비한 바다생물',
'TV생물도감의 유별난 곤충세계',
'TV생물도감의 희귀한 생물대백과'
'TV생물도감의 바다생물탐험' 등
다양한 책을 출판하기도 하였습니다.
유튜브도 매우 재밌었는데
책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이야기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생물 종들을 만날 수 있는
유튜브 및 넷플릭스 에피소드
<TV생물도감>
추천 드립니다 :)!
https://youtu.be/4jHV0JgZpEE?si=sRTtEywqKl_4fy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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