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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영화리뷰

[다큐리뷰] 미래의 이것 : 죽음 이후의 삶

by wonnni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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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이것>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어떨까?"

 

 

 

 

 

 


이번에 소개해 드릴 다큐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큐 <미래의 이것>입니다.

 

 

 

 

<미래의 이것>은 2022년 만들어진 다큐로,

증강현실과 웨이러블 기기를 비롯한 기술 혁신은

미래의 삶을어떻게 바꿔놓을지,

미래의 변화상에 대한 놀라운 예측을 

보여주고 있는 다큐 시리즈입니다.

 

 

 

 

 

<미래의 이것> 다큐는

개, 데이트, 실내용 화초, 게임, 우주여행, 치즈버거,

죽음 이후의 삶, 스포츠, 패션, 고층 건물, 건강, 헤드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AI를 통해 반려견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전등 역할 혹은 가구 역할을 하는 실내 화초가 있다면?"

"옷을 프린트 할 수 있다면?"

 

위와 같은 질문처럼

한 번쯤 생각 해봤을 법한,

혹은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미래 어느 현실에 대해

다큐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시리즈 중

7화 '죽음 이후의 삶'  편에 대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hgZPvMU7So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원더랜드’ 서비스가 일상이 된 세상,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바이리’와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 ‘태주’를 ‘원더랜드’에서 우주인으로 복원해 행복한 일상을 나누는 ‘정인’. 사람들은 더 이상 그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원더랜드’의 수석 플래너 ‘해리’와 신입 플래너 ‘현수’는 ‘원더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소중한 기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린 시절부터 인공지능 부모님과 교감해온 ‘해리’는 이용자들의 상황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현수’는 의뢰받은 서비스에서 뜻밖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어 마음이 쓰인다. 어느 날 의식불명 상태의 ‘태주’가 기적처럼 깨어나 ‘정인’ 곁으로 돌아오고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와 그런 그와 함께하는 현실에 ‘정인’의 마음에는 조금씩 균열이 찾아온다. 한편, ‘원더랜드’에서 발굴 현장을 누비는 고고학자로 복원된 ‘바이리’는 딸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갑작스럽게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는데….

 

 

 

 

 

 

 

 

 

"죽은 사람 혹은 다친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여 교감한다."

 

 

 

 

곧 개봉할 영화 <원더랜드>의 줄거리를 보면

다큐 <미래의 이것> 중 '죽음 이후의 삶' 편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과 매우 비슷한데요.

 

 

 

 

외면하고 싶지만 '죽음'은

우리 모두가 거쳐야 할 일이자,

남겨진 가족들에게는 무척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미래의 기술은 이 '죽음'을

좀 더 견딜 만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다큐는 이야기 하는데요.

 

 

 

 

 

 

 <미래의 이것> 중 '죽음 이후의 삶' 편은

아래와 같은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친구를 본 지 오래됐고 

그 친구가 그리운 마음에

당신은 맥주를 몇 개 챙겨서

함께 자주 가던 공원으로 갑니다.

하지만 이곳은 여느 공원과 달라요.

이 나무도 흔한 나무와 다르죠.

당신과 대화할 수 있거든요.

이곳은 미래의 묘지인데 살아 있는 기념물로 가득합니다.

이 나무는 사랑하는 이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구현하죠.


















나무에서 죽은 사람을 증강현실로 구현하는 모습 (출처-google image)

 

 

 

 

 

 

죽은 사람을 나무 주변에 묻는 수목장은 알아도

죽은 사람의 데이터를 살아있는 나무에 저장하여

증강현실로 구현해 내는 것은생각 해보지도 못한 일 아닌가요?

 

 

 

 

 

 

이뿐만 아니라 다큐는

"사후에도 배우자와 계속 얘기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사람을 묻을 묘지가 없다면?"

"죽은 뒤 우리가 남기고 떠나는 막대한 양의

디지털 정보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 다양한 디지털 흔적을 이용해 고인을 재현해 낸다면?"

등의 여러가지 질문과 생각거리를 던져 줍니다.

 

 

 

 

 

 

이게 정말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미 우리는 이런 아이디어를 구현해 낼

기술을 실제로 가지고 있습니다.

 

 

 

 

 '디스크립트'라는 인공지능

음성 복제 소프트웨어를 쓰면

30분 정도 저장한 내 목소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장을 내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데요.

 

 

 

 

 

 

이런 기술이 잘 적용된다면

내가 죽더라도 나를 그리워하는 누군가는

증강현실로 복원된 나를 보며

내 목소리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고,

심지어는 내 카톡 스타일을 분석하여

나와 챗봇으로 계속 소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미 그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가

사후 디지털 흔적을 어떤 식으로 제공할지,

또 내가 옹호할 리 없는 것을 옹호하는 영상이

내 모습과 내 목소리로 만들어지는 등

데이터 흔적이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형태로 사용되는 부분은

이 기술을 응용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미래를

상상해 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창의적인 내용으로 가득한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미래의 이것>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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