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3 토종벌의 반격, 바이러스를 이겨낸 ‘한라벌’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안에 멸망한다." 아인슈타인의 예언으로 알려진 이 말은 사실 프랑스 양봉업자들의 주장이라는 설이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말이 나올만큼 인류와 자연 생태계에서 벌의 역할은 중요한데요.전 세계 식용 작물의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활동에 의해 결실을 맺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꿀벌의 개체 수는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우리나라 토종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2009년,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바이러스가전국적으로 퍼지면서 토종벌의 95% 이상이 궤멸되었고,꿀벌 산업 전체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토종벌의 코로나’라 불릴 만큼이 병은 치사율도 높고 전염성도 강해서,한 번 감염되면 반경 수 킬로미터 안의 벌통들이모두 폐.. 2025. 6. 15. 국내 최초로 발생 보고된 소의 럼피스킨병 11월 1일 기준으로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모두 74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일 충남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계속해서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경북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 농가가 발생한 상황인데요. 지금까지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5천 77마리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병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럼피스킨병'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은 피부, 점막, 내부장기의 결절이나 궤양성 병변이 특징인 소의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폭스바이러스과(Poxviridae)에 속한 DNA바이러스인 럼피스킨병바이러스(LSDV)에 감염돼 발생하며 울퉁불퉁한(lump.. 2023. 11. 2. [도서리뷰] 미생물은 힘이 세! 세균과 바이러스 책 제목 - 미생물은 힘이 세! 세균과 바이러스 글 - 김희정 / 그림 - 이창우 / 감수 - 서울과학교사모임 출판사 - 지학사 아르볼 목차 - 1화. 지구를 정복하라! (역사) / 2화. 개성 만점 세균들이 탄생하다! (개념) / 3화. 미생물에게 포위됐다! (생활) / 4화. 우리가 없으면 절대 안 돼! (환경) / 5화.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 (인체) / 6화. 미생물과 함께 (직업) 세균 나라 삼총사가 새로 생긴 행성 지구를 정복하러 찾아왔어요. 지구의 자연환경이 마음에 쏙 들었던 삼총사는 지구에서 계속 살기로 했지요. 그 후로 세균들은 지구에서 수십억 년이 넘도록 행복하게 살면서 자손을 늘려 나갔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용하던 세균 마을이 발칵 뒤집혔어요! 사람들이 세균과 바이러스.. 2021.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