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 동물 해방 (Animal Liberation)
지은이 : 피터 싱어
옮긴이 : 김성한
출판사 : 연암서가
목차 : 2009년판 서문 / 1975년판 서문 / 제1장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 제2장 연구를 위한 연구 / 제3장 지금 공장식 농장에선... / 제4장 채식주의자가 된다는 것 / 제5장 인간의 지비 / 제6장 오늘날의 종차별주의 / 더 읽을거리 / 주석 / 감사의 말 / 역자 후기
책소개
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 혁명의 도화선이 된 책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동물의 해방을 주장하는 실천윤리학자 피터 싱어의 대표작 『동물 해방』의 개정완역판이다. 이전 판들 출간 이후 이 책이 가져온 학계 및 관련 산업에 미친 변화와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하였으며, 부록으로 ‘피터 싱어가 말하는 피터 싱어’와 ‘동물 해방 30년’을 수록하였다.
1975년 처음 출간된 이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로 일컬어지고 있는 이 선구적인 저술은 우리에게 동물에 대한 태도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으며, 동물들에 대한 잔혹 행위를 금하는 범세계적 운동을 촉발했다.
이 책에서 싱어는 먼저 자신의 윤리적인 입장인 보편주의적 공리주의의 논리적 정당성과 이의 논리적 귀결을 소개하고, 이어서 사실에 관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다음으로 그는 이와 같은 잔혹 행위가 나타나게 된 역사적·문화적·사회적 배경을 살피고, 마지막으로 그와 같은 동물 학대의 배후에 깔려 있는 종차별주의의 사고의 그릇됨을 폭로하고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7463540>
이 책은 1975년 출간된 책으로, 현대 동물권 운동의 기초를 마련한 책입니다. 이 책은 동물을 단순히 인간의 소유물이나 수단이 아니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로 간주하고 동물 역시 도덕적 고려의 대상이어야 함을 설명합니다.
이 책은 현재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기초가 되는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책답게, 1975년에 출간된 책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재와 유사한 동물권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1장에서는 평등의 원칙을 동물에게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인정하지만, 동물 역시 고통을 느끼는 존재이므로 동일한 대우가 아니라 동등한 고려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때 종 차별 (speciesism)이라는 개념을 가져와 인간 중삼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제2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를 다루고, 제3장에서는 축산업의 비윤리적 학대를 설명합니다.
제4장에서는 육류 소비가 동물의 고통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기아 및 환경파괴도 일으키다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단순히 취향이나 동정심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그들이 이성적인가, 말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그들이 고통을 겪는가다"라는 구절이 매우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책의 내용이 단순할 거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사회적, 철학적인 개념 및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4점입니다.
'소소한 도서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리뷰] 나는 과학자의 길을 갈 테야 (20) | 2025.08.17 |
---|---|
[도서리뷰]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8) | 2025.08.02 |
[도서리뷰]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11) | 2025.07.07 |
[도서후기] 우리는 모두 조금 이상한 것을 믿는다 (10) | 2025.06.22 |
[도서리뷰] 여섯 번째 대멸종 (8) | 2025.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