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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3

재활용된 플라스틱과 비닐로 석유를 만든다! (열분해유란?) 분리수거를 하다보면 가끔 깜짝깜짝 놀라고는 합니다.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코로나 19가 발생한 2020년 기준으로는 플라스틱류 발생량이 전년 대비 18.9% 증가했고, 비닐류 발생량도 9% 늘었다고 해요. 줄이려고 노력해도 이미 일상생활에서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과 비닐. 이제는 이 폐플라스틱과 폐비닐로 다름아닌 '석유'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자세히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강해지고 세계 각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ESG 경영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제조업 중 철강에 이어 두 번째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석유화학업계의 주요 기업들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그동안 플라스.. 2022. 12. 2.
기후위기, 이대로 괜찮을까? 얼마 전, 태풍 ‘힌남노’와 ‘난마돌’이 한반도를 걸쳐 지나가면서 한반도에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서유럽에서 폭우와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미국과 캐나다는 전례 없는 폭염과 산불로 고통받았습니다. 인도 서부, 남아시아에 위치한 파키스탄은 지난 6월 이후 계속된 폭우와 홍수로 현재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겼습니다. 집 117만 채와 학교 2만 2천 곳, 5735㎞의 도로와 철로, 246개의 다리가 사라졌습니다. 어린이 340만 명을 포함해 640만 명이 이재민이 됐고, 국민 7명 중 1명 꼴인 3300만 명이 홍수 피해를 봤습니다. 파키스탄 재난관리청에 의하면 이번 홍수로 1559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어린이가 551명이라고 합니다. 이에 더해 2차 피해로 말라리아와 뎅기열 .. 2022. 10. 5.
이번 장마가 기후 위기 때문이라고? 올해 여름, 우리 나라의 중부지방에서는 6월 24일 장마가 시작하여 8월 16일까지 54일간 장마가 지속되어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역대 최장 장마 기간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은 6개월이 넘도록 지속되면서 한반도 면적의 절반을 넘는 숲이 소실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이상 기후 현상이나 기상 재해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시베리아 이상고온으로 북극 해빙(海氷)의 면적이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편서풍이 약해지고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의 유입이 잦았고, 서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고 대류가 매우 활발해지는 반면, 동인도양과 필리핀해 부근의 대류는 억제됨에 따라,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서쪽으로 크게 확장하였습니다...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