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영화리뷰

[다큐 후기]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

by minnni 2025. 11. 17.
반응형

 

 

 

 

 

 

노화를 거부하고 한계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지상 최대 과제인 남자. 부유한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와 재산을 걸고 도전하는 과정이 다큐멘터리에 담긴다.

출처-다음영화

 

 

 

 

 

 

 

 

 

 

이번에 리뷰할 다큐멘터리는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의 부유한 사업가인 브라이언 존슨이 회춘하기 위해 블루프린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소개글을 처음 접했을 때, 노화를 거부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부유한 사업가의 신체와 재산을 건 도전 과정이라는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고, 보기 전에는 노화에 대한 과학적 내용을 다루고 있어 자칫 어렵고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과학적 내용보다는 노화를 거부하기 위한 브라이언 존슨에 대한 이야기라 가볍고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3479611

 

 

 

 

 

존슨은 전자상거래 결제 시스템 기업브레인트리’(Braintree)을 창립하고 매각하면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이후 존슨은 뇌 영상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커널’(Kernel)을 설립했지만, 노화 방지 및 수명 연장 프로젝트인프로젝트 블루프린트’(Project Blueprint)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존슨은 매일 수십 개의 영양제와 약물을 먹고 채식을 하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등 여러 루틴을 하며 영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는 하루에 100가지가 넘는 루틴을 하며, 연간 200만 달러(약 29억원) 이 프로젝트에 쓰고 있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3479612

 

 

 

 

 

일견 그의 프로젝트 블루프린트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정확한 지표는 소개되지 않았으나 그의 연구팀에 따르면 그의 노화 속도는 줄어들고 있고,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하기 전보다 건강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1180800001

 

 

 

 

 

하지만 저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그가 행하는 루틴들을 사업에 활용하고 있어 진정성에 의심이 가기도 했고, 이 다큐멘터리에서도 지적이 되는 부분이지만 그가 한꺼번에 너무 많은 루틴을 하고 있어 정확히 어떤 행동이 그의 노화를 저해하는데 도움을 주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어 연구의 의의에 대해서도 계속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의학적 연구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연구의 대중화가 더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프로젝트 블루프린트와 관련하여 노화 방지 연구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테크 브로(Tech Bro)’ 부유층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과학 기술이 인간의 평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아들의 피를 정기적으로 수혈받았다는 점에서 과학적 윤리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1180800001

 

 

 

 

 

마지막에는 사람들과의 어울림, 행복 등에 대해서 다루며 이 다큐멘터리를 마무리하고 있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정신적 요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가 행하고 있는 요법들도 소개하지만 가볍게 다루고 있어서 너무 어렵거나 심각하지 않게 볼 수 있었고, 보면서 과학적 윤리 등의 관점에서도 여러 생각을 하게 해 줘서 좋았습니다.

 

 

 

 

 

 

 

 

참고자료

 

경향신문 최민지 기자, <세월을 거스르려는 억만장자···비결은이 아니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1180800001

마켓인 이소현 기자, <"돈 다이" 외치며 젊음에 집착하는 억만장자>,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1659686642042312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