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달 뒷면의 암석과 토양 표본을 채취하기 위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네번째 달에 착륙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두 번은 달 뒷면, 두 번은 달 앞면에 착륙했다. 창어 6호는 1월 일본의 슬림, 2월 미국의 오디세우스 착륙선에 이은 올해 세번째 달 착륙선입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6호가 6월 2일 오전 6시 23분 (한국시각 오전 7시 23분) 달 남극 아이켄 분지 북동쪽에 있는 아폴로 충돌구에 착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창어 6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과 암석 등의 채취를 목표로 지난 5월 3일 발사됐습니다.
지난 6월 4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CCTV, 인민일보 등은 공식 웨이보 계정에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창어 6호는 목표 지점인 달 뒷면 남극 아이켄 분지에 착륙한 이후 드릴을 사용해 달 뒷면의 토양과 암석을 채취했습니다. 드릴이 여러 번 땅을 판 후 달 표면에는 검은색의 흔적이 남았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 모양을 두고 “중(中)자로 보인다”며 “창어 6호가 달 뒷면에 중국 문자를 선물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달 궤도에 대기 중이던 귀환선과 도킹에 성공했고, 귀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6월 6일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이날 오후 2시 48분 창어 6호가 귀환선과 랑데부 및 도킹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어 3시 24분 달 샘플을 안전하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어 6호는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의 스즈왕치(四子王旗) 착륙장에 25일쯤 착륙 예정입니다.
중국은 2010년 이후 우주 분야에서 무서운 속도로 미국을 쫓아가고 있으며, 올해 초 2가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하나는 올 한 해 동안 우주로켓 발사 횟수 100회를 넘기겠다는 것,
다른 하나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시료를 가져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국은 네번째 달 착륙선 창어 6호 발사를 계획했습니다. 창어 6호는 2020년 12월 달 표본을 갖고 돌아온 창어 5호 이후 3년 반 만의 달 탐사선입니다.
중국은 2020년대 후반 두 차례 더 달 탐사선을 보내려 합니다.
2026년엔 달 남극 자원을 탐사할 창어 7호를, 2028년엔 달 기시 건설을 위한 기초 조사를 담당할 창어 8호를 발사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달 유인 착륙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참고자료>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43035.html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토양 2kg 가지고 귀환 예정
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의 암석과 토양 표본을 지구로 가져올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 가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6호가 2일 오전 6시23분(한국시각 오전 7시23분)
www.hani.co.kr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zqqg7xeg3eo
달 탐사: 중국 달 탐사선,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 BBC News 코리아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www.bbc.com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30332.html
스타워즈 못지않은 ‘우주굴기’…중, 달 뒷면 토양채취 세계 첫 도전
2010년대 이후 우주 분야에서 무서운 속도로 미국을 쫓아가고 있는 중국이 올해 2가지 새로운 ‘우주굴기’ 기록에 도전한다. 하나는 올 한 해 동안 우주로켓 발사 횟수 100회를 넘기겠다는 것, 다
www.hani.co.kr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33041.html
중국 우주선, 사상 최초 달 뒷면 표본 캐러 간다…선발대 출발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을 수집해 가져올 중국 우주선 창어 6호의 선발대 위성이 출발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20일 오전 8시31분(한국시각 9시31분) 하이난성 원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어 6
www.hani.co.kr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39253.html
중국 우주선, 이번엔 달 뒷면 암석 가지고 올까…53일간의 여행 출발
5년 전 세계 처음으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중국이 이번엔 세계 첫 달 뒷면 암석 표본 가져오기에 나섰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3일 오후 6시27분(한국시각)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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